성격

매사에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'노력'하는 아이. 좌우명은 언제나 씩씩하게 웃고, 긍정적으로 생각하자! 이라 말하는 그녀는 그 좌우명을 따르기 위해 노력한다. 차분하고 움직임이 크지 않아도 아이 특유의 천진난만함을 갖고 있어 호기심을 가질 만한 것이 있다면 눈을 빛내며 다가가고, 환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한다. 특히 '모험' 에 대한 동경심이 크기에 이와 관련된 이야기라면 주변 상황을 잊고 푹 빠져들기도 한다. 다만 어떤 상황에 처해도 활짝 웃으려 하는 노력도 길을 잘못 들어서면 무너져버려 그 속에 쌓여있는 부정적이며 자신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이 그대로 드러난다. 이럴 때 타인이 위로해주려 하면 더욱이 비관 속에 빠져들기 때문에 혼자 있을 시간을 주거나, 이야기를 다른 곳으로 돌려버리면 금방 벗어난다.

부정 속에 빠져 있지 않을 때면,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상냥한 아이. 오히려 그 나이에 맞지 않는 이타심의 소유자로 자신보다는 남을 우선시하며 남의 짐이 되는 것을 싫어한다. 상당히 겁이 많아 무슨 일을 시작할 때 오랜 생각과 결심이 필요하며, 타인의 눈치를 보기에 이런 면과 이타심이 합쳐져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 보다는 남의 의견을 따르는 일이 잦다. 목소리가 큰 편은 아니고, 되려 작은 편에 속하지만 당황하면 목소리가 커지는 습관이 있다. 손이 느리지만 그만큼 꼼꼼히 일을 해내며, 또 꼼꼼한 만큼 남을 세심하게 생각 해준다. 본래도 타인에게 신경 쓰고, 마음이 약하지만 자신보다 더 어린 동생들이나 작은 포켓몬과 같이 지켜주어야고 생각하는 것들에게 매우 약하다.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잘 내세우지 않는 고집을 부리는 일도 종종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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